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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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앤모어에서 국내 크래프트 맥주 사먹기(서울 브루어리)단상/음주 2021. 2. 12. 10:41
여태 모르고 살았는데 알고 보니 회사 근처에 와인앤모어가 있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와인앤모어 데일리'인데요. 아마 그냥 와인앤모어보다 좀 더 조그맣게 운영하는 지점이 아닐까 싶습니다. 설 연휴를 앞두고 맥주를 몇 캔 사놓고 싶어서 퇴근 후에 들렀습니다. 이미 전에 한 번 들러서 크래프트브로스와 크래머리의 맥주를 사먹은 적이 있습니다. 이번에는 혹시 다른 맥주가 있나 싶어서 갔더니 웬걸 서을브루어리의 IPA가 두 종류가 있었습니다. 최근 양조사 지인의 인스타그램 글을 보고 회사 근처 와인앤모어에도 좀 넣어달라고 댓글을 썼는데 진작에 들어와 있던 모양입니다. 세상이 참 많이 좋아졌지요. 합정에 있는 서울브루어리 브루펍에 가지 않고 집에서도 셀린저 IPA를 마실 수가 있습니다! 캔입일도 1월 5일인가 그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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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파노 벨로티 셈플리세멘테 비노 비앙코단상/음주 2020. 6. 8. 00:11
스테파노 벨로티 셈플리메센테 비노 비앙코(Stefano Bellotti Semplicemente Vino Bianco) 스테파노 벨로티는 이탈리아의 내추럴 와인 생산자로 이미 한국에도 여러 와인 라인업이 수입되어 있다. 일찍이 내추럴 와인 문화가 시작되었던 일본에서 오히려 벨로티 와인을 안 받는다고 해서 놀랐던 기억이 난다. 흔히 강아지 와인으로 알려진 필라뇨띠나 몬테마리노, 이바그, 아 데무아 등을 마셔봤는데 지금껏 벨로티의 와인은 우리를 실망시킨 적이 없다. 셈플리세멘테 라인업은 좀 더 하위 라인업으로 상당히 합리적인 가격을 자랑하며 그렇다고 맛이 떨어지는 것도 아니라 언제든 추천할 만하다. 이번 비앙코는 연희동 떼뮤즐렛의 미쳐버린 사장님 덕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었다. 약간 직선적인 산미 덕에 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