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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삿포로 어텀 페스트(Sapporo Autumn Fest)
    해외 탐방/홋카이도 2020. 5. 16. 11:01

    2008년부터 시작된 축제
    축제의 마지막 날이라 더 북적북적한 걸까.
    삿포로 클래식 맥주. 가슴이 웅장해진다.
    홋카이도는 유제품으로도 아주 유명하다. 삿포로 시내 곳곳에서도 밀크 아이스크림을 쉽게 접할 수 있다.

     

     

    삿포로 중심부에 있는 오도리 공원에서 열리는 어텀 페스트. 2008년부터 시작했다 하니 어느덧 10년이 흐른 셈이다. 삿포로에 도착한 날이 다행히 축제의 마지막 날이어서 하루나마 분위기를 만끽했다.

     

    오도리 공원은 직사각형의 블록이 길쭉하게 이어진 형태로 올해 갔을 때에는 1초메부터 11초메 정도까지 모두 축제가 진행 중이었다(정확히 기억나지는 않는다). 그만큼 규모가 제법 컸고 다양한 음식과 술을 마음껏 즐길  있었다. 5인가 6초메에는 공연장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돌 그룹처럼 보이는 팀이 춤을 추고 있었다.

     

    굳이 어딘가 식당에 가지 않고도 공원을 걷다가 맘에 드는 메뉴를 고르고 적당한 자리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다만 거의 모든 부스가 메뉴를 일본어로 제공하기 때문에  애를 먹을 수도 있다부스에서 제공하는 사진으로만 판단했다가 예상과 다른 음식이 나와서 낭패를 볼지도 모르겠다.

     

     

    저러다 직원들이 폐병에 걸리는 건 아닌지....
    냠냠

    점심을 먹을  낮에 들렀다가 내일부터는 축제도 없다는 생각에 저녁에 다시 방문하였다삿포로 클래식 맥주를 처음 먹어 봤는데 아주 부드러운 질감의 라거여서 맛있게 들이켰다낮엔 삿포로 클래식 맥주야끼소바게살 만두크림 파스타큐브 스테이크우유 아이스크림 등을 해치웠다저녁엔 다시 삿포로 클래식 맥주에 야키토리구운 피자(약간 군만두 같은 느낌), 산토리 하이볼까지구운 피자는 기대 이하였고 산토리 하이볼 역시 별로였다탭으로 뽑는 하이볼은 처음이었는데 한국에서 먹던 것보다  맛이 덜하고 알콜 부즈가 심해서 먹다 남기고 말았다.

     

    이 여행의 경우 어텀 페스트의 일정에 맞추어 방문한 것은 아니었다. 날씨 좋은 가을에 가자고 스케줄을 정해 놓고 보니 다행히 하루라도 축제를 즐길 수 있었다. 가을에 삿포로를 방문한다면 어텀 페스트 일정에 맞추어 계획을 세우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물론 대규모 야외 행사이니만큼 위생 문제가 불거질 수도 있다. 2018년 축제 중에도 어딘가에서 유통기한이 지난 재료를 사용한 것이 적발되었고 주최 측에서 사과를  사건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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