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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파이어 - 서울대입구 크래프트맥주 펍(하와이안 피자 먹으러)서울 탐방/알콜 2020. 7. 29. 22:39
2020/06/07 - [서울 탐방/알콜] - 서울대입구 서프파이어
2020/06/14 - [서울 탐방/알콜] - 서프파이어 또 간 이야기
얼마 전 서프파이어에서는 기존에 판매하던 페퍼로니 피자가 메뉴에서 빠지고 하와이안 피자로 대체되었다. 개인적인 취향으로는 페퍼로니보다 하와이안 피자를 훠ㅓ어어어ㅓㅇ어-ㄹ씬 더 좋아하기 때문에 두 손 들고 환영할 만한 일이었다. 왠지 모르게 오늘따라 신메뉴 피자를 먹고 싶은 마음에 잽싸게 다녀왔다.
생각보다 파인애플이 많아서 기분이 좋아졌다....🍍 왜 하와이안 피자는 호불호가 갈리는 걸까? 피자 위 파인애플은 무적권 '호'에 속해야 한다;; 하와이안 피자 법을 제정합시다. 서프파이어 표 하와이안 피자는 베이컨을 통해 파인애플의 달콤새콤한 맛과 밸런스를 맞췄으며, (아마도) 구워진 바질 페스토가 조각마다 한 덩이씩 올라와 있어서 풍미를 더해준다. 그리고 약간의 트러플 향이 더해져서 색다른 맛을 자아내기도 한다.
오늘따라 사진을 많이 안 찍었다. 노매딕의 한옥스테이, 서울브루어리의 피냐타 사워 IPA, 하디우드의 라즈베리 스타우트를 마셨다. 하디우드 맥주에는 여름 특선 메뉴 젤라또를 곁들였다. 한옥스테이는 일단 가성비가 좋고 밸런스 좋은 맥주로 누구나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맛이었다. 재료 탓인지 가격이 조금 사악하지만 피냐타 사워 역시 깔끔하게 잘 뽑혔다는 느낌이었다. 라즈베리 스타우트는 생각보다 라즈베리 맛이 두드러져 상큼하게 마실 수 있었다. 보통의 임스에서 느낄 법한 부담스러움은 거의 없었다.
오늘은 비가 많이 올 줄 알고 하니 사장님은 출근을 하지 않았다. 어서 장마가 끝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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